<어린이의 순간>전시는 어린이의 인권 '건강하게 성장할 권리'를 되새겨보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처음 두 발로 우뚝 섰던 순간, 마주 보며 방긋이 웃음지었던 순간, 아이의 손으로 직접 옷을 입기 시작한 바로 그 순간, 어린이의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우리를 스쳐갑니다. 어린이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이번 전시는 어린이의 물품을 공유받아 전시의 일부로 활용했습니다. 전시 공간에서 관람객들은 다양한 어린이들의 물품과 사건, 예술 작가가 표현한 순간을 시각적으로 경험하고, 떠오르는 나의 순간을 자유롭게 표현해 볼 수 있습니다.

함께한 어린이

김바다 김서윤 김시우 김시원 김아인 김여름

김유찬 김유환 김주환 김재이 김재희 김현진

이도겸 이로운 장하진 조하율 조형찬 황라희

<어린이의 순간>은 용감하고 순수한 어린이의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는 헤일리 문 Haleigh mun 작가와 함께 했습니다.

작가는 어릴 적, 엄마에게 종알종알 이야기 하듯, 

도화지 위의 작은 세계에서 자유롭게 떠들며 마음을 나누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라고 말합니다.

틈새전시는 3층 복도의 이동 동선 공간에서 진행되는 전시입니다. 

스쳐 지나갈 수 있는 복도에서 마주하게 되는 전시를 통해 또 다른 경험을 만끽하기를 기대합니다.